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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19 며칠에 걸쳐 유튜브에 한글자막이 붙어있는 Louis CK 의 영상들을 다 봤다. (아마도 다 봤을것이다.) 입담이 엄청나다기보다는 입으로 튀어나오기까지의 생각이 범상치 않다. 역시 웃긴다는 것의 최고경지는 스탠딩 코미디라 할 수 있겠다. 간만에 즐거운 시간이었다. 굉장히 재밌게 봤다. 나도 한 미친생각 좀 하는데 따라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좀 더 세상을 편히 살 수 있는 방법이지 않을까 싶다. 솔직함과 발칙함, 금어에 대한 발설해금. 뒤돌아보니 나 역시 못지 않게 해왔지만 나는 남을 불쾌하게 만들기 일쑤였으니까 앞으로는 되도록이면 남도 웃기고 나도 웃을 수 있게.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대부분의 짤막한 단편들은 아래의 세편에서 따온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냥 이걸 보는게 훨씬 재밌다. 코난 오브라이언의.. 더보기
Cover Drive - Explode ft. Dappy Cover Drive - Explode ft. Dappy [Far East Movement - Turn Up The Love ft. Cover Drive] 에서 눈에 밟히는 피쳐링이었던지라 찾아보게 되었다. 이쁘다고 매력있다고 여겨지는 흑인이 많지만 내취향은 없었는데 얘는 좀 내 취향. 일단 밴드는 밴드인데 음... 묘하네. 그냥 보컬과 세션들 같은 느낌. 팝밴드의 한계인가. 보컬이 매력적일수록 그래서 인기를 끌수록 나머지 멤버들은 세션취급받는 그 묘한 분위기. 아무튼 노래는 흥난다. Cover Drive - Explode ft. Dappy ※Far East Movement - Turn Up The Love ft. Cover Drivehttps://www.youtube.com/watch?v=UqXVgAm.. 더보기
15.10.18 주말이니까 늦잠자고 (아침먹고 청소하고 다시 자는것인게 함정) 일어나서 출근길에 올라 머리를 자르고 오픈. 대청소도 한번 하고 이거저거 하다가 마감하고 집에 옴. 별거없는 일상이네. 작년 쓰던 일기를 봤는데 고작 한해인데 격세지감일줄이야. 작년초부터 현재까지 22개월을 따지고보면 스펙타클하긴 했네. 이생각 저생각 좀 많이 하고 그걸 부지런히 적어놓자. 다 도움이 된다. 굳이 다시 보지 않더라도. 더보기
15.10.18 머리를 자르고 출근했는데 머리가 맘에 안든다. 망했어. 다음엔 다시 한쪽만 쳐야지. 그게 편하다. 더보기
나잠 수 - 울어요 그대 나잠 수 - 울어요 그대 비단 이노래때문만은 아니고 근간의 터번과 정장을 집어던진(아쉽다!) 술탄 오브 디스코의 행보까지 같이 아울러서 보건대 나잠 수는 ['좀 더 날것'을 노래하는 버전의 유희열] 같은 존재가 될 수 있다고 생각케 된다. 유희열이 토이라는 유닛을 통해 보여주는 정서와 음악이 있는 것처럼 나잠 수 가 보여주는 조금 다른 차원의 정서가 있다. 오버그라운드와 인디를 굳이 나눴다고 쳤을 때 인디씬의 유희열이라 해도 될런지. 좀 더 날 것이고, 그럼에 좀 더 가접성이 높고, 조금 더 에두르지 않는 그런 표현력이 좋다. 뮤비는 뭐... 별 할 말 없네 ㅋ_ㅋ 그냥 저예산 인디씬 뮤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못만든 것도 아니고 번뜩이는 재치에 의해 잘 만든 것도 아닌. 나잠 수 - 울어요 그대 더보기
15.10.17 가게를 8시 반이 되기전에 닫고 약수로 올라가서 노랑통닭에서 치킨먹음. 노랑통닭은 순살이 좋음. 10시반쯤 나와서 걸어서 동묘에 가니까 11시쯤 됐는데 시간도 애매하고 갈데도 없어서 뭐하지 고민하다가 다시 가게로 감. (ㅋㅋㅋㅋㅋ) 가는 길에 홈플러스에 들렀는데 배째가 호떡이 먹고싶다고 호떡믹스를 집음. (이때 이걸 말리고 소세지를 집었어야 했다.) 호떡믹스를 사서 가게에 와서 결국 다 해서 먹음. 반만 해먹을 생각이었는데 반 나누기 귀찮아서 다 해버림. 처음으로 호떡믹스를 써본 소감은 이거 할게 못되! 핫케잌보다 훨씬 손 많이 가! 그리고 가게는 폭격을 맞음. (사진엔 별로 참담함이 안담겨있다.) 도중에 빵빵 터지고 유쾌함. 으이그... 다 치우고 한시 반에 가게 닫고 나옴. 옆에 횟집과 신당동 떡볶이.. 더보기
Sophie Ellis-Bextor - Murder On The Dance Floor Sophie Ellis-Bextor - Murder On The Dance Floor 올드팝의 감각이다. 듣기 편해서 좋다. 나는 제대로 된 춤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지만 댄스플로어 라는 단어를 좋아한다. 설레는 단어잖아. 그리고 댄스플로어라는 단어가 제목에 들어간 노래치고 나쁜 곡도 없었고. ㅎㅎㅎ 이노래를 유튜브로 틀면 관련동영상으로 민옥이모의 노래가 주르륵 나온다. 음... 이것이 유튜브의 센스인가. 이노래랑 비슷한 분위기로서 카일리 미노그를 추천할거면 카디건스나 디사운드 같은 애들도 같이 해줘야지. 뭐 여튼간에 뮤비도 뻔하고 그럭저럭 재밌다. "Still a better storyline than Twighlight." "That's one hot psychopath." 재밌었던 두 개의 리플. S.. 더보기
15.10.16 날짜가 진짜 날아가는거 같다. 어느새 4/4분기도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날이 가고 과거가 퇴적되는게 흐뭇하려면 얼른 현재를 구가하는 삶으로 진입해야 한다. 쉽지 않네 더보기
BLUES PILLS - High Class Woman BLUES PILLS - High Class Woman 유튜브 타고 흘러흘러흘러 가다보니 이런 노래에 다다랐는데 이렇게 훌륭할 수 가! 아마도 펄잼이랑 핑크 플로이드랑 반반씩 섞은 다음에 보컬을 여자로 바꾸면 이렇게 되지 않을까. 음... 단순히 여자로 보컬을 치환했다기엔 이 보컬이 매우 훌륭한데. 에디 베더나 데이빗 길모어보다 나은데 ㅎㅎ 라이브 클립들도 봤는데, 뭐 당연하지만 라이브도 매우 잘한다. (라이브를 못하는 요시에 나카노가 이상한거지!) 이 노래가 들은 앨범 곡 전부 추천하는데 역시 특히 이 곡 이긴 하다. 마무리는 쏜애플의 살아있는 너의 밤 처럼 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 BLUES PILLS - High Class Woman ※Blues Pills - Blues Pills (Full.. 더보기
2015.10.15 이 스킨에서는 글만 쓰고 이미지나 동영상을 집어넣지 않으면 안이쁘네. 뭐 그래도 어쩔 수 없지. 음 아무 그림이나 그냥 하나씩 집어넣어야 하나. 안이쁜건 좋지 않으니까. 그래 아무거나 대충 넣지 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