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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15.10.29 어쩌다보니 이틀을 걸러먹었다. 일기말고도 이곳저곳에 쓰는게 많다보니 일기까지 쓸 여력이 없었다면 핑계가 될까. 어느 정도까지 공개하는 일기를 써야하는지는 오픈된 인터넷 공간에 일기를 쓰는 자가 계속 고민하게 되는 문제다. 적당히 밋밋하고 적당히 칼칼한 일기를 써야 할텐데. 아아- 아아아- 더보기
15.10.26 얕은 수를 부려봤으나 실패했다. 뭐 그럴 수 도 있지. 크고 중요한 일에선 실패하지 말자. 더보기
15.10.25 업타운 펑크는 10억 뷰를 넘었고 린 온은 7억 뷰를 목전에 두고 있다. 굉장하다. 내가 10억이 넘는 단위를 내손으로 일궈낸건 디아블로 스킬 대미지 밖에 없는데. 억단위라니. 나는 무엇을 억단위로 이뤘고 무엇을 억단위로 달성하기 직전인가? 진지하게 고민해보자. 그나저나 훌륭한 노래들이다. 나도 어림잡아 200번 이상씩은 들은 것 같다. 업타운 펑크는 반은 타의에 의해 린 온은 순전히 자의에 의해서. MØ는 정말 멋지다. [MØ=뫼 로 읽으면 된다. 난 처음에 엠큐 로 읽었다 ㅋ_ㅋ] 근데 이번 새싱글은 제목이 좀... 이전에 싸이월드에도 꾸준히 하루한곡을 적어왔던 터라 블로그를 시작했을 때 싸이월드에 퍽 괜찮게 적었던 것들은 옮겨올까 어쩔까 하다가 중복이 되지 않게 그냥 하던대로 하기로 마음먹었다. 세.. 더보기
15.10.24 올해를 어떻게 마무리 지을 것인가 잘 생각해봐야겠다. 올해를 어떻게 마무리 하고 내년은 어떻게 보낼 것인가? 다 의지에 달려있는 것 아니겠는가. 물론 의지가 있어도 못할 수 있지만, 의지도 없다면 그야말로 아무것도 없다. 링에 올라가서 지는 것과 링에 올라가지 않는 것은 차이가 있다. 더보기
15.10.23 싸이월드에 기록했던 사진과 일기들을 백업하고 싶긴한데 현재는 싸이월드에서 원할한 백업장치를 지원해주지 않고 있어서 어떤 방식으로 백업을 해야할지 고민이다. 그냥 데이터만 백업하자니 그 게시물을 게시할 때의 멘션과 리플들이 신경이 쓰인다. 그것까지 그 게시물이니까. 그렇다고 일일히 한장한장 스크린샷으로 찍자니 일이 너무 크다. 일기도 몇천개고, 업로드 했던 사진도 몇천장이니까. 사진같은 경우는 사실 따로 백업할 필요가 없는데 그 게시일자와 그 당시의 멘션과 리플을 간직하고 싶어서 백업을 하게 되면 어쩐지 이세상에 내가 데이터의 낭비를 창조하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냥 백업 지원이나 잘 해줬으면 좋겠다. 에휴... 더보기
15.10.23 열심히 비우고 꾸미자 계속 비우고 또 계속 꾸미고 돌아가게 만들자. 더보기
15.10.21 질의응답 형의 일기를 써보기 위해 질문을 찾던 중 이런 질문이 있었다. [로또가 당첨된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 뭐 일단 제일 확실한 답변으로서는 [난 복권을 사지 않으니 당첨될 일이 전혀 없다.] 가 되겠고, 내가 좀 더 성의있는 답변을 할 수 있도록 변환해보자면 [일순 여러가지로 문제가 없는 거액이 생긴다면]이 되겠지. 금액에 따라 다르겠다만 10억이 넘지 않는다면, 지금의 내 생각과 상황에서는 개인적인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한 어떤 것을 구매하는 행위에 쓰는 돈은 없이 모든 금액을 다시 그보다 더 많은 돈을 가지기 위한 투자행위에 쓸 듯 하다. 보통은 이런 질문은 이것도 사고 저것도 사고 그런것들에 대한 대답이 되야 할텐데 현재로선 물욕이 없다. 아니 물욕이 돈 그 자체에 있다. 은전한닢의 거지처럼 .. 더보기
15.10.20 기분이 영 별로다. 좋은것 재밌는것도 다 순간이다. 지배적인 감상은 눅눅하고 찐득하고 시커머죽죽한 무기력감과 우울함이다. 예전엔 씨뻘겋고 끓어오르는 분노일 적도 있었는데 그게 차라리 에너제틱해서 그리울 정도다. 일기에 솔직히 뭘 써야될지도 모르겠다. 작년에 했던것처럼 자가질의응답을 다시 해봐야겠다. 그럼 뭔가 좀 나을지도 모르지. 더보기
15.10.20 [to. 네이버] 유입로그를 들여다보며 예상은 했지만 방금 검색해본 결과 네이버에서 전혀 노출이 되고 있지 않다. 상위노출이 문제가 아니라 아예 검색결과에서 누락되버린다. 뭐 수익낼 생각도 없고, 상위노출과 관련한 작업이나 노력따위도 할 생각같은건 하지도 않은 열어제낀 블로그이긴 하지만 아예 검색결과에 누락되버린다는건 좀 존심도 상하고 심란해지고 그러네. 계속 열심히 활동하다보면 다시 노출이 되던가? 잘 모르겠네. 그리고 나는 업로딩 후 수정도 꽤 하는 편이라서 내가 알고 있는 상위노출을 노린 포스트 작성법에 의하면 아마 어렵지 싶다. 뭐 안되면 어때. 네이버따위 망해버려야 할 기업인걸. 거대권력화 되서 포털의 기본기능인 검색엔진의 발전은 뒷전인 돈만 밝히는 더러운 광고판. 흥! (아마 이런 글을 쓰면 .. 더보기
15.10.19 며칠에 걸쳐 유튜브에 한글자막이 붙어있는 Louis CK 의 영상들을 다 봤다. (아마도 다 봤을것이다.) 입담이 엄청나다기보다는 입으로 튀어나오기까지의 생각이 범상치 않다. 역시 웃긴다는 것의 최고경지는 스탠딩 코미디라 할 수 있겠다. 간만에 즐거운 시간이었다. 굉장히 재밌게 봤다. 나도 한 미친생각 좀 하는데 따라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좀 더 세상을 편히 살 수 있는 방법이지 않을까 싶다. 솔직함과 발칙함, 금어에 대한 발설해금. 뒤돌아보니 나 역시 못지 않게 해왔지만 나는 남을 불쾌하게 만들기 일쑤였으니까 앞으로는 되도록이면 남도 웃기고 나도 웃을 수 있게.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대부분의 짤막한 단편들은 아래의 세편에서 따온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냥 이걸 보는게 훨씬 재밌다. 코난 오브라이언의.. 더보기